바클레이(BCS)는 최근 주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PEG 0.46, P/B 0.98 등 주요 지표상 섹터 평균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입니다. BCS는 체질 개선을 통해 과거의 저평가 요인을 해소하며 시장 가치를 회복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글에서 바클레이(BCS)의 수익성이 'F등급'이지만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이번에는 밸류에이션(Valuation)을 통해 "70%나 오른 지금 사도 싼 가격인가?"에 대한 답을 찾아보겠습니다.
시킹알파에서 BCS의 밸류에이션 등급은 B- 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성장성에 비해 주가는 저렴한 상태입니다.
주요 지표를 통해 그 이유를 찾아보겠습니다.
본 글은 개인 학습 기록 및 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하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PER (P/E Ratio, 주가수익비율): "이익 대비 저렴한 몸값"
PER은 기업이 벌어들이는 이익에 비해 주가가 몇 배로 거래되는지를 보여줍니다.
보통 낮을수록 저평가되었다고 봅니다.
| BCS의 Non-GAAP(FWD) PER (출처: 시킹알파) |
- BCS 예상 PER (Forward): 10.51 (섹터 평균 11.65, 5년 평균 7.21)
- 바클레이의 PER은 섹터 평균보다 약 10% 정도 낮고 5년 평균보다는 약 46% 높습니다.
- 섹터 평균보다 낮은 이유는 BCS의 주가가 많이 올랐음에도 이익 성장세가 그보다 더 가팔랐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PEG Ratio: "성장성을 감안하면 저평가"
PER을 예상 성장률로 나눈 PEG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입니다.
보통 1보다 낮으면 성장에 비해 주가가 싸다고 해석합니다.
| BCS의 FWD Non-GAPP PEG (출처: 시킹알파) |
- BCS PEG (Forward): 0.46 (섹터 평균 1.10)
- 평균치의 절반도 안 되게 저평가 되어 있습니다.
- "회사가 이만큼 성장할 텐데 주가는 아직 이 정도밖에 안 돼?"라는 시장의 목소리가 수치로 나타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P/S (주가매출비율): "매출 규모에 비해 겸손한 주가"
- BCS 예상 P/S (Forward): 2.11 (섹터 평균 3.13, 5년 평균 1.27)
- 바클레이의 P/S는 섹터 평균보다 약 32% 낮고, 5년 평균보다는 약 67% 높습니다.
- 5년 평균보다 높은 것은 시장이 바클레이의 매출 창출 능력을 예전보다 높게 평가(Re-rating)하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그럼에도 섹터 평균보다 낮다는 것은 동종 업계 대비 여전히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PBR (P/B Ratio, 주가장부가치비율): 회사 재산보다 싼 가격표
- BCS P/B (TTM): 0.98 (섹터 평균 1.32)
- 바클레이의 P/B는 섹터 평균보다 약 25.53% 낮습니다.
- 현재 P/B가 1.0 미만(0.98)이라는 점은 주가가 회사가 가진 순자산 가치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의미로, 대표적인 저평가 상태임을 나타냅니다. 비록 최근 주가 상승으로 수치가 많이 회복되었지만, 여전히 섹터 평균인 1.32에 비해 저렴하며 장부가치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어 가격 매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바클레이(BCS)의 지표를 살펴보면 한 가지 결론에 도달합니다.
주가가 70%나 올랐음에도 수치상으로는 여전히 '세일' 중이라는 점입니다.
바클레이는 그동안 낮은 수익성(F등급)과 각종 규제 리스크라는 '하자'가 있었기 때문에 시장에서 낮은 가격표를 받아왔습니다.
즉, "문제가 있으니 주가가 싼 것이 당연하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던 것이죠.
하지만 최근 바클레이는 이 숙제들을 하나씩 해결하며 체질 개선 중입니다.
이에 시장이 "더 이상 바클레이가 쌀 이유가 없다"고 판단하고 주가가 '제값'을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은 BCS의 모멘텀 및 EPS 전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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