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clays(BCS)는 수익성 등급이 F로 낮지만, 순이익 마진은 26%대로 양호한 편입니다. 낮은 ROA는 투자은행 비용과 규제 충당금 때문이나, 최근 1인당 생산성 향상과 ROE 회복세가 뚜렷합니다. 현재 지표 개선을 통해 2025년 목표치를 달성 중인 '회복 중인 우량주'로 판단됩니다.
이전 글에서 BCS(Barclays)의 성장성을 분석하며
매출·EPS·ROE 성장성 지표가 금융 섹터 상위권임을 확인했습니다.
매출과 이익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죠.
이번에는 수익성(Profitability)을 살펴보겠습니다.
시킹알파(Seeking Alpha)에서 BCS의 전체 수익성 등급은 F로 매우 낮습니다.
성장성이 좋은데 왜 수익성은 최하위권일까요?
지표 뒤에 숨겨진 반전의 실마리를 찾아보겠습니다.
저는 전문가가 아닙니다!
본인만의 철학과 원칙을 바탕으로 비판적인 시각으로 읽어주세요!
마진 지표: "장사는 이미 수준급"
섹터 중간값 23.72%보다 12.02% 높고 과거 5년 평균보다도 7.52% 개선되었습니다.
매출 100원 중 26원 이상이 순이익으로 남는다는 뜻으로 은행 중에서는 꽤 좋은 수준입니다.
전체 수익성 등급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남기는 장사'는 꽤 잘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본업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능력은 이미 과거 5년 평균보다 7.5% 이상 개선된 상태입니다.
효율성 지표: "덩치는 큰데 연비가 숙제"
BCS 수익성 등급을 깎아먹은 주범은 효율성 지표인 ROE와 ROA입니다.
| BCS의 ROE, ROA (출처: 시킹알파) |
ROE
우선, 은행은 자산 규모가 크고 이자 비용이 많아서
ROA·ROE 같은 지표가 일반 기업보다 낮은 경향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유럽 은행인 Barclays는 미국 은행보다 규제가 엄격하여 더 낮게 평가됩니다.
BCS의 ROE(Return on Common Equity, 자기자본이익률, 주주 자본으로 얼마나 이익을 내는지)는 8.07%로 섹터 중간값 10.79%보다 25.21% 낮습니다.
하지만 과거 5년 평균(6.93%)보다는 16.47% 상승했습니다.
ROA
BCS의 ROA(Return on Total Assets, 총자산이익률 – 전체 자산으로 얼마나 이익을 내는지)는 0.42%로 섹터 중간값 1.21%보다 64.83% 낮습니다.
유럽 은행 평균(0.75%)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과거 5년 평균(0.37%)보다는 13.31% 개선되었습니다.
참고: 유럽 은행들은 미국에 비해 규제가 엄격하고 경제 성장이 느려서 평균 ROA가 0.75% 정도밖에 안 됩니다.
- 미국 은행 평균 ROA: 약 1.27% (FDIC Q3 2025 데이터)
- 유럽 은행 평균 ROA: 약 0.75% (EBA Q2 2025 데이터)
Barclays의 ROA가 유럽 평균보다 낮은 이유 (1) : 투자은행 사업
유럽 공통 문제 위에 Barclays만의 추가 약점이 더해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려면 먼저 투자은행 사업에 대해 알아보아야 합니다.
투자은행 사업이란?
일반 은행은 고객 예금 받아서 대출해주고 이자로 돈 버는 "평범한 사업"입니다.
반면, 투자은행 사업(Investment Banking, IB)은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 대기업이 회사 사거나 팔 때(M&A) 자문해주고 수수료 받음.
- 주식·채권 발행을 도와주거나, 시장에서 주식·채권·파생상품을 거래함.
- 쉽게 말해 "큰돈 굴리는 금융 컨설팅 + 초고속 트레이딩"
투자 은행 사업 비용이 엄청 많이 드는 이유
- 최고 전문가들(트레이더, 애널리스트) 급여 + 보너스가 수억 원 수준 (실적 좋으면 보너스 폭발).
- 초고속 거래를 위해 슈퍼컴퓨터급 시스템, AI, 데이터 센터가 필요해요 → 유지비 비쌈.
- 시장이 안 좋으면 수익이 뚝 떨어지는데 비용은 그대로라 손해가 클 수 있습니다.
Barclays는 이 투자은행 사업 비중이 유럽 다른 은행(HSBC, Deutsche Bank 등)보다 특히 커서 비용이 더 많이 나옵니다.
유럽 평균보다 ROA가 낮은 이유 (2): 모터 파이낸스 규제 충당금
BCS는 과거 자동차 할부 대출을 할 때 고객에게 이자를 너무 많이 받았다는 영국 규제 당국의 지적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고객 보상금으로 수백억 파운드(수조 원)를 따로 쌓아놓아야 합니다.
이 돈 때문에 이익이 깎여 ROA가 더 낮아졌습니다. (2025년에도 계속 영향).
주목할 신호: 효율화의 시작
이러한 수익성 문제들이 어떻게 개선되고 있을까요?
| 직원 1인당 순이익 (출처: 시킹알파) |
- 직원 1인당 순이익: 과거 대비 18.73% 증가 (인적 자원 효율화 성공)
- 2025 Q3 실적: RoTE(유형자본수익률, ROE와 비슷) 10.6% (누적 12.3%)으로 회사 목표(2025년 11% 이상) 향해 순항 중 입니다. (Barclays 공식 Q3 보고서).
시킹알파에 나온 나머지 수익성 지표들은 은행 업종에서 의미가 제한적이라고 판단하여 생략했습니다.
마무리: 수익성은 최하, 하지만 회복 중
BCS 수익성은 등급 F입니다.
특히 ROA가 유럽 동종업체 대비 낮아 자산 활용 효율이 약점입니다.
순이익 마진 상위권, ROE·ROA 과거 대비 개선, 회사 목표 달성 추세는 긍정적입니다.
성장성(이전 글 참조)이 강한 점과 맞물려 "회복 중인 유럽 대형 은행"으로 볼 수 있습니다.
2025년 주가 상승(약 60~70%)도 이 기대를 반영했죠.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낮은 수익 등급이 여전히 걸림돌이라고 보시나요,
아니면 개선되는 수치 속에서 기회를 찾으셨나요? 여러분의 투자 관점을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다음 글에서는 밸류에이션과 모멘텀, EPS 전망으로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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